#.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전세보증금 6000만원 투룸에 거주 중인 박세롬(34세)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. 박씨는 현재 거주 중인 집이 '전대차'한 집이어서 걱정이 앞선다. 박씨는 집주인의 동의를 얻은 전 세입자로부터 보증금 6000만원을 전차해 주민등록전입신고를 하고 거주 중이다. 그런데 박씨가 전입신고하기 전부터 이 집에는 1억원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. 이에 박씨는 세입자의 대항력으로 경매절차의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. 전대차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전에 집주